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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사진여행

롯데 아쿠아리움 VS 코엑스 아쿠아리움. 세상 어려운 우대할인

by 소소한컷 나비 2020. 6. 26.

 

 

 

 

 

 

세상 복잡 

아쿠아리움 우대할인

 

 

 

  오늘은 랜선 아쿠아리움 여행을 해 봅니다. 

 코로나로 랜선 여행이 유행입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불안하고 특히나 해외여행은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죠.  저희집처럼 가정에 어린이가 있거나, 코로나 위험계층인 어머님이나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분들은 더 걱정이 많죠. 실내든 실외든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장소는 걱정이 앞설 수 밖에 없습니다. 

 

  수족관 풍경이야 상상하시는 딱 그 정도밖에 찍지 못해서, 어떤 식으로 도움을 드릴까 고민했어요.

  답은 하나더라고요. 저도 이용할 때 폭풍검색과 계산기를 총 동원했던 이용요금! 그리고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살짝쿵 비교해봅니다. 

  

 

 

 

  잠실 롯데 아쿠아리움 VS 삼성역 코엑스 아쿠아리움

 

  잠실 아쿠아리움은 어린 아이를 둔 가족이 관람하기에 더 좋습니다. 코엑스보다 늦게 만들어져 시설이 쾌적하며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젖병으로 잉어 먹이주기 체험이나 불가사리 등 작은 바다생물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이 있는데요, 이런 체험은 두돌 전후의 많이 어린 아이들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동선이 좀 짧게 느껴지고 체험이 다채롭지는 않아요. 코엑스에 비교하면 볼거리가 적은 편입니다. 

 

 

 

  코엑스보다 롯데의 주차요금이 조금 더 저렴한 것은 장점일 수 있어요. 코엑스와 잠실 모두 4시간까지 기본 4,800원으로 주차요금이 동일한데, 그 이후의 요금 정산 방식이 코엑스가 조금 더 비쌉니다. 

  잠실 롯데 아쿠아리움은 4시간 기본 주차 이후 10분 당 500원,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기본 주차 이후 15분당 1,200원 입니다. 1시간에 롯데는 3,000원 인데, 코엑스는 4,800원이네요. 수족관을 나와 주변 시설도 이용하고 식사도 한다고 생각하면, 조금 신경쓰이는 금액이지요. 어쩐지 이런 돈이 더 아깝고 버려지는 돈처럼 느껴지잖아요.(저만 그런가요. ㅎ)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잠실보다 규모가 큽니다. 볼거리도 더 다양하고, 관람 동선도 더 길어요. 그래서 데이트를 하거나, 좀더 큰 아이들과 관람하기 좋습니다. 아이가 어려도 처음부터 코엑스에 연간권을 이용하시던 분들은 볼거리 차이가 많이 나서 잠실로 못 넘어가더라고요. 

  하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역시나 좀 길게 느껴집니다. 아이를 키워보면 어딘가의 '연간할인권'을 이용하는 시기는 3세~7세 사이가 가장 많습니다. 딱 그 나이 때 가족단위로 가장 많이 다니고, 아이를 위한 연간권을 몇 개나 끊는 시기거든요. 제 추측이지만 집과의 거리가 상관없다면, 아마 가족단위 연간권은 잠실 아쿠아리움이 더 많을 거예요.

 

 

 

  참, 성별에 따라서도 선호도 차이가 있다는 건 역시나 엄마들만 알죠.

  딸들이 좋아하는 돌고래는 롯데 아쿠아리움에, 아들들이 좋아하는 상어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있습니다. 절대! 성차별적 선입견이 아닙니다. 누가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키워보니 그래요. :)

  

 

 

  주변 볼거리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당연한 말이지만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함께 있습니다. 하하. 

  나오자마자 다양한 식당가가 있고, 몇 시간씩 여유부릴 수 있는 별마당 도서관과 쇼핑몰이 몰려 있지요.

  주차요금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아쿠아리움이나 메가박스 영화관 이용, 스타필드 구매(5만원 구매시 1시간 무료 / 10만원 구매시 2시간 무료 / 15만원 구매시 3시간 무료) 등을 활용하지 않으면 어느새 사악한 주차요금과 만나게 됩니다. 

 

 

 

  롯데 아쿠아리움은 롯데 백화점과 롯데월드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아이가 어릴 때, 롯데월드 - 롯데호텔 숙박 - 롯데 아쿠아리움 코스로 1박 2일을 보낸 기억이 있어요. 지방에서 놀러 오신다면 저처럼 패키지로 이용하시는 것도 편하실 거예요. 서로 연계되어 있어 약간의 우대할인도 있습니다. (호텔 숙박 시 롯데월드 할인권을 받았었고, 아쿠아리움은 롯데월드몰에서 1만원 이상 결재시 동반 2인에 한해 1만원 정도씩 할인됩니다.)

 

 

 

 

 

 

  이제부터 롯데 아쿠아리움을 중심으로 이용요금 할인에 대해 알아볼게요. 

 

  왜 롯데를 중심으로 설명하냐면, 코엑스의 아쿠아리움 할인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코엑스는 별다른 이벤트 없이 기본적인 할인우대만 적용합니다. 생일자 우대, 문화누리 우대, 복지카드 우대 등이 있는데 이건 롯데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우대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코엑스는 BC, Kb, 현대카드의 포인트 차감만 적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카드할인 우대가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단순하죠. 

  지금 제가 열심히 찾아봐도 현재(2020년 6월) 이벤트성 할인은 2인 38,900원의 우대할인만 보이네요. 

  (혹시 제가 못 찾은 다른 할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있다면 꼬옥 댓글로 알려주세요, 마음 좋으신 님)

 

 

 

  롯데는 코엑스에 비해 이벤트성 우대할인이 많습니다. 종류도 많은데, 이름에 특별한 문자가 들어가는 할인이나 주민등록번호 할인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카드할인도 신용카드와 통신사 멤버십 카드 할인 모두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성인 2인이 롯데 아쿠아리움을 이용할 때 가장 많이 할인받을 수 있는 법은 뭘까요.

  아니면, 성인 2인과 동반 아이 2명이 가장 싸게 입장할 수 있는 우대할인은 뭘까요.

  두구두구두구~

 

 

 

  정답은, " 생년월일을 확인 가능한 서류의 원본(주민등록증, 여권, 의료보험증 등)을 모두 챙긴 뒤 매표소에서 물어보라. " 입니다. 

 

  말씀드렸듯 롯데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대할인이 가능해서, 내가 가진 신용카드로 할인을 받을지 이벤트성 특별할인을 이용할지 엄청나게 계산기를 두드리게 됩니다. 제가 알아요. 진짜예요. 제가 해봤어요.

  하지만 " 당신은 이벤트 할인으로 1만원 할인우대를 받고, 나랑 애들은 패밀리 우대할인으로 할까? 아니면 우리 부부는는 커플할인으로 입장하고 애들은.. " 하고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매표소 직원분께 여쭤보는 게 가장 빠릅니다. 그러면 방문한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가족 또는 연인, 시니어 또는 싱글 등) 가장 저렴한 혜택을 바로 알려주십니다. 

 

  덧붙여서,  '패밀리 우대', '시니어 우대' 처럼 명확하게 방문자 무리를 묶어주는 할인이 있다면, 이런저런 이벤트성 우대할인들을 조합하는 것보다 더 저렴합니다. 단 몇 백원이라도 말이예요. 

 

 

 

 

 

 

 

 

  롯데 아쿠아리움을 이용할 때 가장 아쉬웠던 곳은 '극지방존'이었습니다. 5세 전후의 어린 아이들이 펭귄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에반해 뭔가 많이 어설프고 볼거리가 좀 부족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극지방존을 리모델링 했다고 하네요. 펭귄 서식환경을 재현한 놀이터와 거대 펭귄 포토존이 설치됐고, 모형 이글루와 미끄럼틀, 펭귄알 의자와 알에서 막 깨어난 모형 펭귄들까지 있다고 합니다. 

  7월 10일까지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후 #롯데월드아쿠아리움새단장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연간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고 하네요. 2주 정도 기한이 남았으니 그 안에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신다면 도전! 저도 어쩐지 내일쯤 가볼까 마음이 부릉부릉 합니다. 

 

 

 

 


 

운영시간

기간 : 2020년 6월 26일(금) ~

평일(월~목) 10:00 ~ 20:00 / 주말(금~일) 및 공휴일 10:00 ~ 22:00

(오늘부터 기존보다 운영시간이 앞 뒤로 한시간씩 늘어났습니다!)

영업 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