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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길 물안개 숲 가을이 점점 더 깊어가네요. 원래라면 지금쯤 평일, 주말, 새벽, 오후 구분 없이 마구 가을 사진을 찍으러 다닐 시즌인데요, 올해는 지난 바람새마을을 다녀왔던 걸 끝으로 콕 집에 박혀있습니다. 추억이 방울방울,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 연이틀 물안개 속 은행나무를 보러갔던 충북 괴산의 문광저수지 사진을 풀어봅니다. :)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물안개 가득 은행나무 길 충청북도는 경기도와 그나마 가깝다지만, 그래도 일출 전에 문광저수지에 도착하려면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바로 물안개 숲을 촬영하기 위함이지요. 잠깐, 물안개가 잘 발생하는 조건에 대해 알아보자면, 1.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의 일교차가 10℃ 이상 2. 아주 맑은 날 3. 바람이 적은 날 4. 호수나 강가 등의 주변 이런 조건을 .. 2020. 10. 22.
숲길이 있는 공주 카페 < 목향 커피 > 지난 6월의 초여름 초록 초록하던 때에 공주 메타세쿼이아 길에 다녀왔었어요. 다녀온 뒤 바로 포스팅을 하려 했었는데 메타세콰이어 길만 올리고, 만 누락. 그 뒤엔 코로나 상황이 2.5 단계로 심각해지면서 카페 포스팅을 올릴만한 상황이 아니었네요. horang-nabi.tistory.com/3 한여름 여행, 공주 메타세콰이어 길 여름에 여행할 만한 곳이 꼭 바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로 여행하거나 비행기 타기 힘든 요즘, 초록 초록한 메타세쿼이아 길을 산책하며 힐링하는 건 어떠세요. 주차하자마자 10초 만에 만 horang-nabi.tistory.com 이제 드디어! 코로나블루를 이겨내고! 들어서면 잔잔한 나무향이 날 것 같은 공주 카페 사진을 둘러보실까요. :) 공주 카페 커피를 .. 2020. 10. 13.
핑크 맛집, 평택 바람새 마을 핑크뮬리 언택드, 비대면 시대에 잘 견디고 계신가요? 저는 초등 자녀를 두고 있어서 지난여름방학부터 집콕 모드로 전환했었습니다. 집 근처는 자주 산책을 나갔었지만, 사랑 제일교회 발 코로나 확산 때는 그마저도 못해서 코로나 블루가 심했어요. 우울우울 엄청난 우울모드. 사람이 사회에 속해 대인관계가 극도로 좁아지면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경험했달까요. 이제! 드디어!! 기다긴 전면 온라인 학습을 끝내고 다음 주부터 주 2회 등교로 바뀌었어요! 아이와 덩실덩실 춤을 췄지요.(사실 아이는 반 친구들을 다 본다는 사실에 떨려하고요.ㅋㅋ) " 그렇다면 평일에 사람 없는 틈을 타 마지막으로 콧바람이닷! " 하고 외치며 지난 10월 7일 평택 소풍정원 바람새마을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비대면 관광지 < 평택 .. 2020. 10. 9.
안녕, 물의 정원 코스모스 바다 초록 초록하던 풍경이 가을 가을 하게 변하고 있네요. 아이와 조심하며 집콕하는 생활을 오랫동안 했더니 코스모스가 만개했다는 소식도 늦게 들었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작년 사진들이에요. 오후의 노릇노릇한 햇살을 받으며 느지막이 사진 찍고 놀다가 해 질 녘에 돌아왔었지요. 작년, 물의 정원 코스모스 사진을 공유합니다. :) 올해 물의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요. 물의 정원 황화 코스모스 바다 작년, 이곳 물의 정원에 가보기 전에는 '황화 코스모스'라는 말 자체를 몰랐었어요. 코스모스라고 하면 무조건 핑크핑크, 연분홍과 진분홍이 서로 섞여 한들한들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만 떠올렸는데. 정말 엄청나게 넓은 공간에 주홍빛 황화 코스모스가 함께 흔들리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얼마나 놀랐던지요. 물론 익히 알고 있.. 2020. 10. 5.
한여름 여행, 공주 메타세콰이어 길 여름에 여행할 만한 곳이 꼭 바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로 여행하거나 비행기 타기 힘든 요즘, 초록 초록한 메타세쿼이아 길을 산책하며 힐링하는 건 어떠세요. 주차하자마자 10초 만에 만날 수 있고, 반대편으로는 안개 같은 개망초와 연꽃 밭이 펼쳐지는 풍경은 덤입니다. :) 한여름의 힐링숲 공주 메타세쿼이아 숲길 충청남도 공주 정안천 옆으로는 산책길이 이어져 있는데요, 다시 그 옆으로 이렇게 메타세쿼이아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의 모습을 떠올리면 가을의 붉은 낙엽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손가락 같은 자잘한 잎을 가진 메타세쿼이아는 가을이 되면 붉은색과 갈색빛으로 물들며 모든 잎을 우수수 떨어뜨려요. 그런데 잎의 절대적 양이 워낙 많다 보니, 한창 낙엽이 떨어질 땐 바닥에 붉.. 2020. 7. 10.
앵글 팁3. 카메라 미들앵글 또는 아이앵글 내가 찍은 듯. 나를 찍은 듯. 미들앵글 지난 두 번의 포스팅에 이어, 마지막 앵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두둥.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카메라 앵글 세 종류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이 앵글은 말 그대로 '카메라 앵글'이라 사진에도 쓰이지만,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서도 그대로 쓰이는 용어입니다. 뭐, 생각해보면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요. 오늘 설명드릴 미들 앵글(아이 앵글)은 많이 안 헷갈리는데, 앞서 설명드렸던 하이와 로우 앵글을 헷갈려하시는 분이 많으세요. 관건은 무조건 '카메라가 어디 있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피사체보다) 카메라가 높으면 - 하이앵글 (익스트림 하이앵글 포함). (피사체와) 카메라가 비슷하면 - 미들 앵글 (또는 아이 앵글). (피사체보다) 카메라가 낮으면 - 로우앵글 (익스트림 .. 2020.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