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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촬영팁21

인물사진, 우는 아이사진 남기기 우는 아이 컷 하나 더 주자 아이 사진 촬영팁 안녕하세요, 오늘도 소소하고 잔잔한 팁을 갖고 온 소소한컷 나비입니다. 오늘은 아마도 어린이와 함께 생활하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팁이 되겠네요. 아이와 함께 생활하면 웃는 날도 많지만 우는 날도 많지요.(아.. 물론 저 말고, 아이가요.. 맨날 집콕이라 우울하지만 안 울어요.. 진짜예요....) 큼큼.. 아무튼! 아이와 함께 있으면 울거나, 얼굴을 찌푸리거나, 잠들거나 하는 다양한 상황의 연속입니다. 이때 놓치지 않고 찍어놓게 되면, 특별한 날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는 아이사진보다 훨씬 더 보물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5월은 날씨도 좋지만,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운동회처럼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가 정말 많죠. 핸드폰이든 DSLR이든 카메라를 들고 아이를.. 2020. 5. 20.
엣지 좀 있어보이는, 엣지샷 헐~~ 사진 좀 찍는데?! 엣지샷 (모서리샷) 우선, 이 사진을 찍기만 하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 오~~~!! 사진 좀 찍는데?! " 하고 말이다. :) 사진은 영상과 달리 단 한 장! 으로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사진은 임팩트가 크다고 말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임팩트가 부족한 사진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이다. 100 장을 찍고 1000 장을 찍어도 그 장면의 베스트는 단 1 장이라는 것. 그래서 사진에 크고 작게 임팩트를 주는 효과가 몇 개 있는데, 지난 포스팅에서는 클로우즈 샷 인물 사진에 효과가 큰 '캐치라이트'에 대해 썼었다. https://horang-nabi.tistory.com/49?category=1116197 살아있는 인물사진 만들기, 캐치라이트 보석 같은 눈.. 2020. 5. 15.
살아있는 인물사진 만들기, 캐치라이트 보석 같은 눈 ' 캐치라이트 ' 안녕하세요? :) 까꿍 - 하고 딸램과 인사해봅니다. 헤헤. 오늘은 인물사진에 활기를 더해주는 간단한 방법을 알아볼게요. 위 사진 속 눈을 자세히 보고 오실까요? 뭐가 보이시나요? 티스토리는 사진을 따로 확대해 볼 수 없어서 자세한 형태를 보긴 힘드실 텐데요, 대충 봐도 검은 눈망울 속에 하얀색의 어떤 물건(?)들이 보이시죠? 정확히 이야기하면, 눈동자에 반사된 하얀 '빛'이 찍힌 것입니다. 캐치라이트(catch light)란, 사진 속 인물(또는 동물)의 눈동자에 나타나는 빛망울(보케)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클로우즈 업으로 인물에게 가깝게 다가가서 찍었을 때 눈동자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사진 찍는 사람(촬영자)의 형태나 바라보고 있는 곳의 빛망울들이.. 2020. 5. 8.
인물 감성사진 찍기 팁 ' 감각적인 사진 '이란 어떤 것일까요?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볼까요? 어떤 느낌이, 생각이 드시나요? 1. 와, 잘 찍었다. (자뻑이라 웃고 넘어가죠 ㅎㅎ) 2. 색 대비로 찍었구나. (빨강과 초록) 3. 아래쪽 풀이 흐려진 건 '아웃포커싱' 덕분이구나. 4. 초점이 가운데 잘 맞았네. 등등, 미술적 지식이나 촬영의 사전적 지식이 있다면 더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사진을 보고 " 와, 감각적으로 찍었네. 감성 돋아. 분위기 있다~ "라고 표현할 것 같지는 않지요? 그럼 아래의 사진을 봐주세요. 잘 찍고 못 찍고를 떠나, 어쩐지 사진 속 인물이 생각하는 듯 느껴지고 고요한 마음이 들지요. 어쩌면 '감각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래 두 장의 사진들도 잠시 보실까요? 눈치 채셨나요? :) .. 2020. 5. 3.
조금 특별한 인물사진 찍기 특별한 인물사진 ' 손 ' 오늘은 인물 촬영 때 신체의 일부분, 특히 손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찍어야 할 때 얼굴을 가장 먼저 담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사진에 담고 싶은 그 시간의 느낌이나 상황은 꼭 얼굴을 포함해서 촬영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어쩔 땐 얼굴 표정을 한 앵글에 담지 않는 게 더 나을 때도 있지요. 얼굴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정을 담고 있는 것은, '손'입니다. 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표정을 가지고 있답니다. :) 지인들과 제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가위를 2-3개를 주시더니 가져가고 싶은 만큼 귤을 따 가라고 하셨어요. 갑자기 분주해진 우리 마음.. 2020. 5. 1.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노란 테두리, 림라이트 " 림 라이트 (rim light) " 아래의 사진을 먼저 한번 보실까요? 일반적으로 보던 사진과 다른, 몇 가지의 특이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겠지요. 1. 사진이 비교적 어둡게 찍혔다. 2. 그렇다면 시간은 아침이나 저녁이려나. 3. 앞모습이었다면 얼굴이 시커멓게 나왔겠군. 망한 사진이네. 여기서 조금만 더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어보신 분이라면 이런 점도 더 발견하시겠지요. 4. 태양이 피사체 뒤에 있네. 이걸 역광이라고 하지. 5. 전체적으로 노란빛이 나는 걸 보니 아침보다는 오후 시간에 찍었겠다. 6. 카메라 설정값을 조절하면 좀 더 밝게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렇게 찍었지? 네, 정리하자면, 이 사진은 해가 노릇노릇해지는 오후 시간대에 촬영했으며, 해와 제가 마주 보는 '.. 2020.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