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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하루/카페탐방24

예술가들의 아뜰리에 같은, 동탄 카페 <미구스타> ◆ 동탄 갤러리카페 몇 번 만나지 않았는데 인상에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것도, 그렇다고 강하게 자리 잡은 것도 아닌, ' 아, 그 사람 분위기 참 좋았지. ' 하는 거 있잖아요. 제겐 카페 가 그런 느낌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동탄엔 새로 들어선 아파트만큼이나 감각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요. 때마다 골라가는 재미가 있지요. 그중 커피가 정말 맛있는 곳도 있고, 카페 내부 분위기가 좋은 곳이 있는데, 카페 는 후자에 속합니다. 아쉽지만 커피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데, 카페의 센스 있는 분위기만은 오랫동안 잔상처럼 기억에 남았어요. 카페 는 ' 복합 문화공간 갤러리 카페'라고 자신을 소개하네요. 사진 속 인테리어 소품들과 가구도 판매하며, 종종 대관을 통해 쇼핑몰 촬영과 드.. 2020. 6. 1.
'퍼스널 브랜딩'과 책 <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퍼스널 브랜딩'과 책 샬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신데렐라의 누더기 옷을 하얀 드레스로 바꿔주고 호박과 생쥐들을 마차와 말로 바꿔주는 마법사. 그 할머니 마법사가 노래와 함께 마법을 부리는데, 그때 이렇게 말합니다. 샬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것들을 다듬어서 멋지게 만들고, 그로 인해 나의 가치가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마법. 현실 속 그런 마법은 아마도 '퍼스널 브랜딩'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 제가 흠뻑 빠져 닥치는대로 공부하고 있는 분야가 '퍼스널 브랜딩'인데요, 나를 좀 더 나답도록 세련되게 재조직하고 개편해서 그런 나를 브랜딩화 하는 것. 이게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뭐.. 계속 책으로, 유튜브로 공부 중이라 확언은 못 드리네.. 2020. 5. 29.
나도 이동욱님과 토크가 하고싶.. 한림 카페 <금능반지하> 제주 서쪽 여행 한림카페 저는 제주도를 여행할 땐 보통 2박 3일을 가는 편입니다. 만약 1박으로 가야 한다면 4등분 한 케이크처럼 1/4 정도의 지역만 정해 꼼꼼하게 돌고 오는 편이고요. 하지만 제주도는 정말이지 꽉 찬 3일은 여행해야 한 바퀴 간신히 둘러보며 돌 수 있다고 생각해요.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할 땐 반시계 방향으로 제주를 돌며 제주 왼쪽에 첫 번째 밤의 숙소를, 오른쪽에 두 번째 밤의 숙소를 잡습니다. 루트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매번 조금씩 다르지만, 결국 차를 천천히 공항 쪽으로 다시 이동하며 그 길을 따라 여행 스팟을 잡지요. 하루 3 곳의 스팟은 꼭 갑니다. 오전 / 오후 / 해지기 직전으로 나누어 촬영 스팟을 잡는데, 이때 3일간 꼭 빼먹지 않는 곳은 바로 '멋진 카페'입니다... 2020. 5. 27.
지금, 바로, 당장 쓸모있는 명상이 필요해 책리뷰 일상이 무너졌다. 정해진 시간에 학교에 가고, 출근을 하고, 집안일을 하던 일상이 사라지고, 산책도 외식도 친구와의 수다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졌다. 더구나 아무도 끝을 알 수 없는 막막함. 혼란스러웠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더욱 뭘 해야 할 지 몰랐다. 곁에 늘 가족이 있어서 내 시간이 전혀 없거나, 곁에 아무도 없어 온 우주 속에 홀로 덩그러니 있거나. 어느 쪽이든 내 의사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한정적이었다. 그때 명상을 했다. 전화도 울리지 않고, 가족도 나를 부르지 않고, 세상도 깨어있지 않는 시간에. 오롯이 나를 위할 수 있는 시간에 책상에 앉아 눈을 감고 3가지 질문을 했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 2020. 5. 21.
부산역 카페 <브라운핸즈 백제> 100년 전 백제병원 속으로 백제병원의 100년 역사 카페 브라운핸즈 백제 박제되어버린 과거에 현재 진행형인 나의 시간이 함께 공존한다는 것은, 참 신기하고 이상한 일이다. 더구나 이런 공간을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그곳에서 현대의 일상을 향유한다는 것은 분명히 즐거운 경험일 것이다. 요즘 카페나 식당의 트렌드 중 하나가, 옛 건물을 허물지 않고 외벽과 바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를 꾸미는 것인데 카페 도 마찬가지다. 부산역 근처에 위치한 카페 는 1922년에 '백제병원'으로 지어진, 올해로 98년 된 건물이다. 그동안 이 건물은 백제병원 - 중국요리집(봉래각) - 일본 장교의 숙소 - (광복 이후) 치안대 사무소 - 중화민국 영사관 - 임시 대사관 - 신세계 예식장 등으로 변해왔다. 1972년 한 번의 화재를 겪은 뒤, 현재는.. 2020. 5. 19.
목동의 달콤한 오후, 폴바셋 스페니쉬 라떼 목동의 달콤한 오후, 폴바셋 스페니쉬 라떼 폴 바셋의 커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그냥 마시기엔 너무 진해서 돌체 라테, 화이트 초콜릿 모카만 마시는 편인데요, 그래서 가끔 가뭄에 콩 나듯 있는 폴 바셋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이사 한 뒤로 폴 바셋 매장이 마침 집과 가까워져서 얼마나 좋았는지 :) 오예~~! 요즘 계속 집콕이라 우울했던 터에, 잠깐 산책 겸 나가서 폴 바셋의 이벤트를 소소하게 누리고 왔어요. 소소한 팁 1. 폴 바셋은 지금 2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네요. 첫 번째 이벤트는, 크라운 오더에서 멤버십 카드로 만원 이상 주문 시 크라운을 2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입니다. 멤버십 카드는 폴 바셋 앱을 통해 충전해 둔 카드를 말하며, 이벤트 기간은 5월 19일.. 2020.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