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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상탐닉 5월, 일상으로의 초대 멀리 놀러 나가지 않고 집 근처만 산책해도 좋은 5월입니다. 날씨도 좋고, 반팔 입고 놀기도 딱 좋고, 기분도 좋고, 비가 와도 좋고 :) 뭘 해도 좋기만 한 5월이라, 지금처럼 여행가지 못하는 상황을 탓하며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워요. 여행을 좋아해서 사진을 찍게 됐다기 보다, 사진을 좋아해서 여행을 좋아하게 된 저랍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를 만들 때 사진여행과 카페여행으로 카테고리를 나눴었는데요. 사실 전 집 근처 산책을 갈 때도 날씨가 좋으면 카메라를 들고나가고, 심지어 집에서도 자주 카메라를 들어요. 이걸 대체 왜 찍어? 하는 엄마의 면박(과 등짝스매싱)을 들으면서도요. 어린이날엔 어딜 가든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행사들이 많지요. 물론 올해는 못 누렸지만요 :( 사진은 언.. 2020. 5. 18.
목동의 달콤한 오후, 폴바셋 스페니쉬 라떼 목동의 달콤한 오후, 폴바셋 스페니쉬 라떼 폴 바셋의 커피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는 그냥 마시기엔 너무 진해서 돌체 라테, 화이트 초콜릿 모카만 마시는 편인데요, 그래서 가끔 가뭄에 콩 나듯 있는 폴 바셋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이사 한 뒤로 폴 바셋 매장이 마침 집과 가까워져서 얼마나 좋았는지 :) 오예~~! 요즘 계속 집콕이라 우울했던 터에, 잠깐 산책 겸 나가서 폴 바셋의 이벤트를 소소하게 누리고 왔어요. 소소한 팁 1. 폴 바셋은 지금 2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네요. 첫 번째 이벤트는, 크라운 오더에서 멤버십 카드로 만원 이상 주문 시 크라운을 2개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입니다. 멤버십 카드는 폴 바셋 앱을 통해 충전해 둔 카드를 말하며, 이벤트 기간은 5월 19일.. 2020. 5. 16.
엣지 좀 있어보이는, 엣지샷 헐~~ 사진 좀 찍는데?! 엣지샷 (모서리샷) 우선, 이 사진을 찍기만 하면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 오~~~!! 사진 좀 찍는데?! " 하고 말이다. :) 사진은 영상과 달리 단 한 장! 으로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사진은 임팩트가 크다고 말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임팩트가 부족한 사진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말이다. 100 장을 찍고 1000 장을 찍어도 그 장면의 베스트는 단 1 장이라는 것. 그래서 사진에 크고 작게 임팩트를 주는 효과가 몇 개 있는데, 지난 포스팅에서는 클로우즈 샷 인물 사진에 효과가 큰 '캐치라이트'에 대해 썼었다. https://horang-nabi.tistory.com/49?category=1116197 살아있는 인물사진 만들기, 캐치라이트 보석 같은 눈.. 2020. 5. 15.
안성목장 물안개 일출 물안개는 어디서 피어나는 걸까요. 며칠 전 포스팅했던 글에서, 드라마 빠담빠담 촬영지가 일출로 유명하다고 잠깐 말씀드렸었지요. 물안개가 피어나려면,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굉장히 커야 합니다. 보통 10도 이상 차이나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일기예보를 보니 오늘은 밤(8도)과 낮(21도)의 차이가 13도 나네요. 내일은 9도/25도라고 하니 요즘 얼마나 일교차가 큰 지 아시겠죠? ^^ 안성목장 (안성팜랜드) 물안개 일출 건물의 뒤쪽에서 물안개가 마구 밀려드는 게 보이시나요? 낮게 깔린 짙은 안개가 정말 파도치듯 앞으로 밀려왔다 뒤로 밀려갔다 하기를 반복합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자칫 음산함만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ㅎㅎㅎ, 실제로 보면 굉장히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광경입니다. 안개가 이렇게 빨리 움직이는구.. 2020. 5. 13.
버리기. 그리고 행복해지기. 미니멀 라이프 버리기. 그리고 행복해지기. 미니멀 라이프 1.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 오랜만에 열었던 벽장 때문이었어요. 32평 집의 거실 한 편에 벽장이 있었는데, 버릴 순 없고 매일 사용하진 않는 물건들이었죠. 아이 어릴 때 갖고 놀던 장난감, 청소기의 안 쓰는 부품들, 버리기 아까웠던 반찬용기들. 그런데 뭔가를 찾느라 벽장문을 열었는데, 훅! 하고 진-한 플라스틱 냄새가 얼굴을 덮치는 거예요. 그 때 결심했죠. 다 갖다 버리자. 2. 원래도 집에 가구나 짐이 많이 없는 걸로 아는데. - 네, 정리를 잘하는 꼼꼼한 성격이 못돼서 차라리 집에 쌓아두지 말자 주의예요. 그런데 이렇게 안 쓰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니까 집이 너무 큰 거예요. 이걸 개기로 25평 작은 집으로 이사했어요. 대신 그 차액으로 문.. 2020. 5. 12.
지금 당장 달려나갈 이유,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 요즘 이곳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 중 양귀비를 찾아오시는 분이 많아지셨다. 경기권에서는 5월 말이 되면 만개한 양귀비를 쉽게 볼 수 있는데, 워낙 강렬한 빨간색이고 초록잎도 거의 없이 삐죽 솟아올라 피는 꽃이라 사진으로 남기기 정말 좋은 꽃이다. 양귀비의 개화시기는 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는데,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꽃양귀비는 지금 한창 만개 상황이다. (지금! 지난주부터 이번 주까지 절정일 거예요! 출발!!) 남양주 물의 정원 꽃양귀비는 5월 말이 지나야 한다. (완전한 만개는 6월 첫 주는 돼야 해요.) 남양주 물론 그 해 초여름의 기온이나 기후에 따라 조금씩 변동이 있긴 하지만 1~2주의 차이가 날 뿐이다. 울산의 양귀비 개화시기는 5월 둘째, 셋째 주. 남양주의 양귀비 .. 2020. 5. 11.